군산시는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우오수 분류화 사업 및 농어촌지역 하수처리장 조성 등 11개소에 195억 3000여만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시는 하수도 보급률을 현재 92.3%에서 오는 2025년까지 97.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오수 분류화 사업은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원도심, 조촌동, 구암동, 개정동, 산북동 등 동지역과 옥구읍, 옥산면, 서수면, 개정면, 성산면, 어청도 등에서 진행된다.

근대문화역사 지역인 원도심 일원은 현재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올해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금암분구와 성산지구는 올해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또, 개정분구와 구암․조촌분구는 실시설계용역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환경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읍면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5개소에 시행 중이며, 어청도 일원은 올해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옥구읍(다기)과 옥산면(봉동), 서수면(하장곤), 개정면(정수)은 설계 중으로 신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재해예방도 추진된다. 산북동 일원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은 지난 2020년 6월 설계가 착수해 올해 8월 중 본 공사가 들어갈 계획으로, 펌프장 및 유수지를 신설해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 시 하수 관로 내 역류로 인한 도시침수에 조기 대응하게 된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하수관거 정비로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예방과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정주 생활여건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