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이혜숙(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두 번째 서각 개인전 ‘함께’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이혜숙 교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모양과 아름다운 한글 글귀가 담긴 ‘기쁜날’, ‘십자가 그늘 아래’, ‘활짝’ 등 서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서각(書刻)은 문자를 조형화하여 나무와 돌, 금속 등의 재료에 새김질하는 작업으로 칼자국이 작품의 질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예술 분야이다.

이혜숙 교수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부족하나마 저의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과 전라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이혜숙 교수는 한국현대서각협회전과 베이징올림픽기념 초대전, 아름다운한글 독일전,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석대학교에는 2009년 부임해 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전공주임과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수아동 미술교육과 통합의 실제’, ‘아동미술교육’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