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이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대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국비 569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환경청은 미세먼지 저감,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수소충전소 설치 등 15개 사업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국비 504억원 대비 13%가 증액된 것으로, 지원금액은 전주시 145.7억원(25.6%), 김제시 74.9억원(13.2%), 익산시 67.2억원(11.8%), 완주군 61.5억원(10.8%), 군산시 56.8억원(9.9%), 남원시 31.7억원(5.6%), 부안군 27.5억원(4.8%) 등 순이다.

국비지원 내용은 크게 6가지로 나뉜다.

▲보증기간 경과장치 성능유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등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시설 설치, 미세먼지 불법배출, 굴뚝 원격감시, 중소사업장 연료전환 등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악취 시료 자동채취 장치, 도로재비산먼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공공 환경시설 탄소중립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등 총 15개 사업이다.

대기환경개선사업은 개별 지자체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 홈페이지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정완 환경관리과장은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고지원사업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에서 대기환경개선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방비 확보와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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