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북지역 내 지식·기술 창출의 핵심 주체가 될 대학원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실 ‘Create IT Lounge’를 개소해 산학협력 고도화에 앞장선다.

지난 9일 개소한 Create IT Lounge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공간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대학원생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 회의 공간과 비대면 화상회의 공간, 신제품 평가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3D프린터와 세척장치, 경화기 등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공동연구·기술개발을 산업체와 함께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LINC+사업단이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그리고 IT정보공학과와 공동으로 산학협력에 나선다. 대학원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 시연과 대학원생 포스터 작품을 전시하는 등 대학원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을 공개하는 시간도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이 공간은 LINC+사업과 앞으로 추진될 LINC 3.0 사업에 있어 우리대학의 산학연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학원 캡스톤디자인실이 학과와 대학원생, 산업체를 중심으로 자율연구활동, 산학연계 협력 연구공간으로 활용되어 산학연협력성과를 창출하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