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오는 3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 무료강좌인 ‘노자(老子)강의’를 운영한다.

17일 우석대에 따르면 격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전홍철(사진)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노자익(老子翼)’을 교재로 삼아 이론 강의가 아닌 경전 원문과 주석 독해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수강 신청서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후 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자연(無爲自然)’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삶의 진리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 2008년 중국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함께 전북지역에 최초로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해 도민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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