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부대원들의 양성평등 제도 이해도 제고와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

38전대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양성평등 십자말 퍼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십자말 퍼즐은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성폭력 사건 처리체계 등 양성평등 제도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부대원들은 이벤트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정답자 가운데 당첨된 장병에게는 포상도 계획하고 있다.

여성의 날 당일인 8일까지 부대(서)별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며 지난해 이후 임관 초급간부 51명에게 최근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선물로 준비된 빵과 장미꽃은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물이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인 ‘남녀 모두가 성별에 따른 차별과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문구인 ‘남녀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세계 일류 제38전투비행전대’도 부착돼 있다.

이번 캠페인을 계획한 박진숙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인사행정과 양성평등담당 주무관은 “부대원의 자율적인 동참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제도를 알리고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불이익이 없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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