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 임직원들은 8일 병원 정문 앞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취지로 사랑의 단체헌혈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이 급감하면서 전국적으로 혈액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군산병원 임직원들의 헌혈캠페인으로 혈액수급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량이 동군산병원 정문 앞에 대기해 헌혈 행렬이 종일 줄을 이었으며, 8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동군산병원은 헌혈 후 받는 헌혈증서는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와 이웃들에게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행사에 참여한 이성규 이사장은 “감염병 시국에 갈수록 줄어드는 헌혈로 인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혈액수급의 어려운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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