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호(사진) 군산시 부시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대형산불 등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황 부시장은 지난 7일 산불 조기진화지인 서수면 축동리 내무장마을 인근과 산불취약지인 망해산 등을 찾아 산불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전 행정력 동원을 통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감시와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봄철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3월5일~4월17일) 및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본청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23개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림녹지과 직원의 1/4, 읍면동 직원의 1/6로 증원해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특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봄철 건조시기가 지속돼 대형산불 위험성이 높은 지난 5일 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의 1/6을 주말 각 읍면동 산림에 배치해 봄철 산불발생의 주 원인인 입산자의 실화나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최소화를 위한 소각행위 계도 및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철호 부시장은 “산불발생 등 유사시를 대비해 유관기관인 소방서 및 경찰서와도 사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산불진화 및 실화자 검거 등 산림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봄철 산불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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