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재선충 방제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황철호 부시장을 중심으로 매개충 우화 전 재선충 방제사업장 현장 점검을 통해 방제에 나섰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10일 개정·대야 일원 방제 사업지 등 방제사업장 현장에 황 부시장 등을 보내 우화 시기 이전에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부탁했다.

군산시는 이어 긴급 방제비를 추가 확보 완료해 소나무류에 대한 집중방제를 3월 말까지 완료하고, 재선충 예방 약제를 나무에 주사하는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선충 특별점검을 시행하여 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나무를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와 작업품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주변에 소나무가 죽거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군산시 산림 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소나무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체내에 있던 재선충이 나무의 상처 부위로 침입해 증식, 해당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이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가 보통 4월인 만큼, 4월 이전에 방제사업을 완료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