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캠퍼스 텃밭을 시민과 구성원 등에 분양한다.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전북대 캠퍼스 텃밭은 그간 대학과 지역민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14일 전북대는 1,456㎡ 면적에 모두 119 구획의 텃밭을 마련, 지역민과 구성원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중 107개 구획은 시민과 구성원에게 추첨을 통해 분양되고, 12구획은 사회적배려대상자 등에 특별 분양된다. 분양되는 텃밭 규모는 한 구역 당 약 13㎡다.

텃밭 분양 신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다.

신청서를 전북대 홈페이지(www.jbnu.ac.kr) 교내공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agriculture123@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추첨으로 이뤄지며, 최종 선정은 3월 28일 오전 11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선정이 완료되면 4월 8일 오후 2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자 및 텃밭 위치가 안내되고, 4월 22일 캠퍼스 텃밭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봄작물 재배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대는 오리엔테이션 당일 모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개인푯말과 텃밭 가꾸기 가이드 자료, 기초 농사법 교육, 현장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김동원 총장은 “캠퍼스 텃밭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따뜻하게 동행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대학이 가진 여러 자원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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