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22년 학교숲 17곳을 추진한다. 

20일 도교육청은 2016년 ‘전라북도 학교숲 조성 및 관리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아동·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친자연적인 교육활동 공간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하고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2017년 5개교로 조성을 시작한 학교숲은 2018년 11개교, 2019년 14개교, 2020년 22개교에 이어 2021년에는 31개교로 확대 추진됐다.

올해는 환경교육의 하나로 학교 생태체험학습장 조성 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학교숲 조성 사업에는 17개교가 신청해 9억1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숲 조성 대상 학교는 전주동북초, 전주원동초, 군산경포초, 해성초, 용산초, 용안중, 이리석암초, 전북동화중, 소성초, 교암초, 월성초, 봉동초양화분교장, 진안초, 성수중, 청웅중, 성수초, 공음중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까지 2021학년도 학교숲 조성 학교 중 1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및 활용·관리를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 

교육수요자의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2022년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숲을 꾸준히 조성해온 결과 학생들의 인성교육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서 “친자연적인 교육공간에서 놀고 배우며 자랄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학교숲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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