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은 친수·생태 공간 유지보수를 위해 전북권 7개 지자체의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에 국가 예산 34억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지자체는 완주 8억700만 원(23.7%), 김제 7억 원(20.5%), 정읍 6억3900만 원(18.8%), 전주 5억7600만 원(16.9%), 부안 3억200만 원(8.9%), 익산 2억2800만 원(6.7%), 군산 1억5500만 원(4.5%) 등으로 총 7곳이다.

지원된 유지보수비는 제방·배수문 등 하천시설물 안전점검에 최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여름 우기 전까지 취약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을 완료, 홍수 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2011년부터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2단계)으로 하천구역 내 경작지 철거 후 친수·생태 공간으로 조성한 하천환경 정비 구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하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