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1월까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2022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생생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워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두 개의 생생문화재사업은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옛 군산세관 본관 등 14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군산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 ‘문화재로 진로를 잡아라’,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 in 군산’, ‘쌀 수탈의 흔적을 찾아서’, ‘나도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등으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우리지역 학생과 주민은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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