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전북교육청은 거시적인 통찰 안목과 행정을 아우르는 위기 관리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윤태 우석대 교수가 전북교육의 대안을 마련한 공약과 정책을 발표했다.

30일 김 예비후보는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에서 초중고가 개학한지 3주만에 전체 학생 20만 8000여명 중 4만 2000여명 이상이 감염돼 20%을 넘어서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권 지장만 우려할 뿐 10대 이하 백신접종률 강화, 밀집 생활 해소, 임시교사 채용, 보직교사 활용 방안 등의 대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으로는 ▲코로나19 회복 지원 ▲ 교사의 행정 스트레스 제로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발달의 장 ▲ 기본교육 충실(공교육의 책임성 높이고 기초학력, 기본학력 확보) ▲현장체험형 진로교육 ▲지역돌봄과 유아교육 강화 ▲ 가고 싶은 학교 조성 ▲지역중심 평생교육 실현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 지속 국면에서 아이들과 학부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교육환경의 능동적인 변화 등의 중요성을 간과한 교육 셧다운 상태”라면서 “전문성과 정무능력을 갖추고 듬직함과 섬세함으로 전북교육을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