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박병춘 총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걸음으로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박병춘 총장은 4일 서현석 기획처장을 찾아 대학발전기금 오천만원 기부를 약속했으며, 이 약속은 총장 재임 기간인 4년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박 총장은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하면서 예산 감축 등 많은 애를 쓰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과 교수들의 연구 지원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대학을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해 주셨고, 그 토대 위에 지금의 전주교대가 있게 된 것”이라며, “내년에 100주년 기념을 앞두고 대학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해주시고 기부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교대 발전지원재단은 현재 장학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기부 릴레이 등 각종 모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병춘 총장은 오는 6일 15시 학내 황학당에서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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