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장현식 박사(반도체과학기술학과 반도체공정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 기초연구사업 중 하나인 ‘2022 세종과학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박사후연구원 등 대한민국 젊은 과학자가 한국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제도로, 최대 5년간 총 7억 원 규모의 연구사업비를 지원한다.

장현식 박사는 반도체기술학과 허근 교수와 함께 ‘나노소재의 단결정 대면적성장과 이를 이용한 뉴로모픽 응용연구’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뉴로모픽소자란 인간의 사고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뇌신경 구조를 모방하여 만든 반도체 소자를 의미하며, 이러한 뉴로모픽 소자 기반 컴퓨팅은 인지·학습·추론·예측·판단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필수요소 기술이다.

장현식 박사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서, 기존 반도체산업의 인프라에서도 생산 가능한 새로운 소재와 합성방법론을 개발하고,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 연구개발로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전방/후방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장현식 박사는 전북대 반도체기술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저자 5건 (SCI), 공동저자 9건 (SCI) 외에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를 가지고 있다.

장 박사가 근무하고 있는 전북대 반도체공정연구센터(연구소장 최철종 교수)는 허근 센터장을 중심으로 20명 연구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도 ‘대학 나노 인프라 혁신사업’에 선정되어 호남권역의 반도체 전문인력양성과 산업체의 첨단 반도체 공정수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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