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영재키움 프로젝트’ 대상자를 선발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전북교육청이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잠재력과 재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교육급여 수급자, 도서·벽지 거주자, 읍·면 지역 거주자,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영재교육 기회에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며, 지원 영역은 수학, 과학, 발명, 정보, 인문사회 분야이다.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참가비용은 무료이지만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최소한의 교통 및 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최소 3년간 멘토교사와 1:1 매칭으로 자기 설계 영재교육 프로그램, 진로탐색프로그램, 창의융합캠프 등에 참여하게 되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경우 최대 9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선발 인원 전체 89명 가운데 전북 지역은 5명, 초4~고1까지 대상으로 하는 충원 선발은 총 198명 가운데 전북 지역 12명이다. 

지원 기한은 22일까지이며 ‘영재키움프로젝트홈페이지(http://www.giftedup.org)>모집>신규참가자지원’을 통해 지원서식 및 증빙서류를 다운받아 작성·서명한 후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 3일 영재키움프로젝트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대상 학생 소속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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