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에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22년 3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94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했다.

성별로 남자는 53만 1000명으로 8000명(-1.5%) 감소했으나, 여자는 41만 6000명으로 8000명(1.9%) 증가했다.

고용률은 60.8%로 0.1%p 하락했는데, 성별로 남자는 69.4%로 1.2%p 하락, 여자는 52.5%로 1.0%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4000명, 10.3%),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2000명, 7.5%)에서 상승한 반면, 전기·운수ㆍ통신ㆍ금융업(-2만명, -23.3%), 농림어업(-1만 3000명, -7.4%), 광공업(-7000명, -5.8%), 건설업(-6000명, -7.7%)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2만 1000명, 12.2%), 사무종사자(7000명, 5.3%)에서 확대됐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2000명, -7.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1만 1000명, -3.4%), 관리자․전문가(-4000명, -2.6%)에서 축소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 4000명(9.3%)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만 1000명(-24.7%), 상용근로자는 2000명(-0.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1.2%) 늘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6.6%)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5만 6000명으로 2만 8000명(-4.1%) 감소,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7만 9000명으로 2만 4000명(9.4%)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1시간 줄었다.

실업자는 2만 4000명으로 5000명(27.4%) 확대됐다. 성별로 남자는 1만 5000명으로 5000명(59.3%) 늘고, 여자는 1만명으로 0.3000명(-3.0%)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0.5%p 상승했는데, 성별로 남자는 2.7%로 1.0%p 늘고, 여자는 2.3%로 0.1%p 줄었다.

15세이상 인구는 155만 7000명으로 2000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97만 1000명으로 5000명(0.5%)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4%로 0.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8만 6000명으로 3000명(-0.6%) 감소했다.

통학은 12만 3000명으로 1만 3000명(-9.5%), 육아는 2만 8000명으로 1000명(-4.1%), 가사는 18만 4000명으로 1000명(-0.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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