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지역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시작됐다.

군산시는 서수면 신장마을에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공모 선정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체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배수시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사업과 더불어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도 포함된다.

군산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한 착공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대상지구에 대해 올 8월부터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옥산면 외류마을을 대상으로 예비계획 수립 등 공모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은 “신장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환경을 받을 수 있게 사업 진행에 집중할 것”이라며 “옥산면 외류마을 주민들도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신규지구 공모에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