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주한대사들과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14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가진 환담 자리에서 "대사들이 재임 기간 중 대한민국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각국의 국정에서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는 것은 세계적 현상으로, 외교의 역할이 커진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전 세계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접수국의 해당 대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로, 이날 문 대통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주한대사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코트디부아르, 태국, 영국, 알제리, 캐나다, 인도네시아, 이집트, 세르비아, 포트투갈, 세나갈, 파키스탄, 요르단, 키르기즈스탄 등 14명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