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호진 교육감 후보

황호진 전북교육감 후보는 28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 대응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기후위기 교육을 포함한 환경교육의 추진 주체가 불분명하고 교육과정 내에서도 아직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대응교육과 관련 정책을 그냥 끼워넣기식으로 취급하지 말고 아주 중요하고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정규 교육과정화 ▲수소 중심 탄소중립학교 실현 ▲학교내 친환경 시설 의무화 도입 ▲생활중심 환경교육과 학교에서 가정과 사회로 확대되는 실천 운동 강화 등 4개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활용하고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다면, 우리 전북지역 학교에서 에너지 자립을 이룬 첫 번째 ‘탄소제로학교’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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