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최정웅 이사장이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4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의료사업자로서 아동보호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길었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된 데에 이어 올해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과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 나윤철 월드비전 전북지역 본부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해진 기부금은 총 4000만 원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에 기부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을 통해 학대, 부모의 사망, 이혼으로 인한 방임, 빈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을 발굴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아동 권익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정웅 이사장은 2018년 아동보호사업 기부금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아동보호사업에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임직원 자체적으로 영경후원회를 결성하고 아동과 노인, 이주여성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에는 전북 최초로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전주병원은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과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질환 구분 없이 만 18세 미만의 저소득층 아동에 대해 검사, 외래, 입원, 수술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 중이다.

최정웅 이사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기부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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