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이력이 있는 성분과 수출 및 인증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을 포함, 320종에서 463종으로 추가했다.

항목별로는 살충제가 141종에서 197종으로, 살균제가 86종에서 126종으로 각각 증가했다. 제초제도 88종에서 127종으로, 생장조정제도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됐다.

농기센터는 지난 2020년도에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를 신축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 로컬푸드 인증제 인증심사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와 공공급식 및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85건에서 올해에는 1000건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대응을 위해 생산단계 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추진해 유통 중 부적합이 발생되어 농가 소득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출하 전 잔류농약분석으로 농약잔류에 의한 농산물 폐기 등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효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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