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번식과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등록 반려견과 반려묘를 소유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다만, 마취 위험 부담이 큰 10년 이상 노령 반려동물과 이미 지원받은 시민은 제외된다.
시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1인 세대, 암컷 반려동물 순으로 지원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또 보다 많은 세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세대당 반려동물 1마리 지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배정된 동물병원에 방문해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전 혈액 및 심장 사상충 감염 검사를 받고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신청 희망자는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동물복지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6층)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 이메일(850918h@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