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가운데, ‘토킹 시네마’를 새롭게 선보인다.

토킹 시네마는 영화 상영과 전문가 대담을 결합한 심층 영화 토크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1인 영화 해설에서 벗어나 유쾌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집단 토크 프로그램 형식으로, 총 9개의 주제로 10편의 영화와 2개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가 상영된다.

▲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토킹 시네마’ 프로그램

영화비평과 다큐멘터리 방법론, 연기연출과 같은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부터 OTT 왓챠 오리지널의 현재 그리고 미래, 영화 번역의 세계와 같은 영화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억하는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동사서독 리덕스>를 통해 ‘장국영이 아직 살아있다면’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야기는 초여름, 색다른 영화적 체험과 낭만을 예고한다.

김동원·이준익·장건재·전고운 영화감독을 비롯해 정성일·정한석·주성철 영화평론가, 백은하 배우연구소장, 황석희 영화번역가, 박태훈 왓챠 대표 등 총 25명의 국내 최고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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