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화재 발생 시 불이 빠르게 번지기 쉬운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필로티 구조로 된 조산원, 병원, 요양원, 장애인 생활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시 다수사상자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축물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취약 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체험형 소방안전교육·소방차 진입불가 지역 파악 및 훈련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필로티 구조 특성상 화재발생 시 상층부로 연소확대 가능성이 높아 집중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취약시기 도내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수현 기자·ryud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