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야경·수제맥주·야시장축제 등 군산맛·군산밤바다 관광브랜드화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코로나 이후 관광 정책으로 부족한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을 확충해 머무는 군산 관광에 적극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백대교 야간경관과 함께 서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군산 밤바다와 군산의 맛을 새로운 군산 관광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녀도에 전체 390억 원을 들여 인공잠수풀, 실내서핑장, 인공파도풀, 카누, 카악 등 다양한 레저체험이 가능한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를 2024년까지 완공하고 캠핑장도 만들겠다고 밝히고 2024년을 1박 2일 머무는 고군산관광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3년까지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연결, 고군산군도의 멋진 바다와 풍경, 서해 노을을 감상하며 걷는 14㎞ 섬 트래킹코스를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족한 숙박시설도 신시도에 2023년 객실 2백개, 2024년 추가로 200개를 갖춘 13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면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이라면서도 지역 숙박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게스트하우스와 농어촌 민박 이용 관광객에게 비수기에 한해 1박 할 경우 숙박비의 10%~20%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역 소규모 숙박업소도 지원하고 관광지 인근 지역 상권도 돕겠다고 했다.

수제맥주체험장을 중심으로 내항 일대에 야시장축제와 상상포차, 수제맥주 축제를 열어 MZ세대 등 청년들이 찾는 젊은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박 관광객 대중교통과 공공관광시설 무료관람 전용카드 제공, ▲군산시 개발 1박 2일 프로그램 참여 관광객 전원 지역 특산품 제공, ▲시민주도 1박 2일 프로그램 관광상품으로 적극 지원·육성 등 머무는 관광 정책 공약을 민선 8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관광에 대한 종합적인 민원 대응과 개선책을 책임질 군산관광민원전담센터 구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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