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이 상호금융사업 여·수신이 1조 원 클럽에 진입했다.

군산시수협은 지난 1974년 상호금융 업무 개시 이후 48년 만에 이룬 쾌거라고 밝히고 있다.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은 “이러한 성과는 군산 관내 8개와 수도권 2개, 전체 10개 상호금융 영업점을 운영하는 군산시수협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용해주신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들이 함께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수협이 한 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등에 상호금융영업점 1곳을 추가 개설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초석을 세워 군산시수협이 상호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조합발전의 활력을 불어넣어 최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군산시수협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5년 5,189억 원으로 시작한 상호금융사업의 성장은 군산 관내 영업점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2곳의 영업점을 신설하면서 성과가 더욱 두드려진 것으로 내부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김광철 조합장이 취임한 시기여서,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개선과 각 영업점 특성에 맞는 김 조합장의 영업전략 운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수협은 그동안 어업인에게는 어업경영자금대출 지원과 일반 고객에게는 일반가계대출, 개인·법인사업자금대출을 지속적인 지원과 자금 운용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말 현재 예탁금 5,381억 원과 대출금 4,698억 원으로 1조 79억 원 달성 성과에 대해서는 상호금융사업 업무 개시 후 조합 역사상 최초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군산시수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세계 통화정책 긴축에 따른 금융여건 변화,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저금리 운용과 치열해진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예탁금과 대출금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전략 활동을 통해 1조 79억 원 달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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