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르 대표 김선영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은 겪어봤을 월경증후군!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에 예민한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월경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이 두 호르몬 농도의 증가와 감소에 따라 여성의 정서에 영향을 준 뿐 아니라 피부 컨디션이 변화하게 된다.
이 시기의 피부 증상으로 화장이 잘 안 먹거나 홍조, 턱 주변 트러블 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월경증후근이라한다.
여성들은 황체기(생리 전), 월경기(생리기), 난포기(생리 후), 배란기(배란 후) 4번의 주기를 반복한다. 
이 중 특히 생리 시작 전, 황체기에 트러블이 많이 올라온다. 
이때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량이 최고로 달하게 돼 피부 방어력은 떨어지고, 피지선 발달로 피지량이 증가하면서 각종 트러블이 생긴다.
이때는 자극을 줄 수 있는 케어는 피하고 충분한 보습과 항염, 진정효과를 주는 저 자극 제품을 이용해 케어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집에서 많이 하는 팩도 이때 해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배란 후(배란기)에 트러블이 많이 올라오는 분들도 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이 수치가 점차 감소하며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한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으로 인해 피지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트러블이 올라온다. 또 자극받은 멜라닌 세포들은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들을 피부 표면으로 밀어내기 시작한다. 
피부 향상성이 불안정해진 이 시기는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 회복을 위해 피지 컨트롤 케어를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때 pH밸런스 조절을 위한 산도의 저 자극 클렌저 사용과 부드러운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깨끗한 모공 유지를 위한 케어를 추천한다.
만약 트러블로 염증 농이 차오른다면 함부로 짜지 말고 전문의나 전문피부관리실을 찾아 케어받는게 바람직하다.
생리가 시작하게 되면 혈액순환 저하, 칙칙한 피부톤, 유·수분 밸런스 무너짐,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이때는 주로 순환을 도와주는 전신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황금기라 말하는 난포기(생리 후) 이때는 피부컨디션이 최고로 좋을 때다. 두꺼웠던 각질층이 유연해지면서 진피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 천연보습인자와 히알루론산 생성이 촉진된다. 건조하고 칙칙했던 피부의 윤기와 안색도 되찾는다. 이때 탄력, 모공케어 등 기능성 케어나 시술을 하기에도 적합한 피부 상태가 된다. 
평소 월경증후군이 있는 고객으로부터 피부트러블 상담문의가 왔다.
원래 생리 때만 되면 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왔었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유난히 더 올라와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다. 혹시나 싶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는지 체크를 해본 결과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같이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생리가 시작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많이 저하가 돼 자극적인 시술이나 케어는 피해주는게 좋고 과도한 음주습관은 우리 몸에 중성지방을 많이 쌓이게 되어 혈압을 높이고 혈액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순환이 안돼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올라오게 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 몸의 주기와 피부상태 등을 체크를 해보고 케어를 한다면 좀 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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