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와 보전을 위해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설치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오산, 영등, 여산, 금마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 수위 변동뿐만 아니라 지반침하, 수원고갈, 수질오염 등 지하수 전반에 걸친 장애를 사전에 감시하기 위한 장치로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자료로도 이용된다.

보조관측망은 수위 변동상황을 실시간 자동 관측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측정한 자료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시설로 측정자료의 보안성과 정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원고갈 방지를 위한 수위 관측과 지하수 자원의 항구적인 관리 및 보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철 하수도과장은 “지하수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이용이 종료된 시설에 대해 오염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폐공 처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지하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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