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전북지역 여야 각 정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도당 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등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에서 민주당은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전북 도정과 시정·군정을 펼쳐야 하는 책임 정당”이라며 “우리는 모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는데 이를 지지해줘야 전북을 새로운 발전의 길로 이끌 수 있다”며 “민주당을 믿고 후보들을 선택해달라. 지방자치의 성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매일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북 경제와 민생회복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고 성원하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도 이날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은 끝날 줄 모른다”면서 “정치가 바뀌어야 전북도민의 생활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전북 8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며 “내년부터 전북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어 전례 없는 역대급 예산 폭탄으로 전북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51% 이상의 득표율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 전북도 바뀌어야 한다는 도민의 열망에 부흥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등도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후보들은 거대 양당의 폐해, 민주당 일당 독주를 넘어 정치개혁과 도민들을 위한 진보적 개혁과제들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이 처해 있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민주당 일당 독점을 타파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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