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는 전주 임마누엘청소년쉼터과 위기청소년들의 보호와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쉼터에 거주하는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성행 교정을 위한 정보공유를 비롯해 멘토링과 심리·체험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청소년쉼터는 위기가정이나 가정이 해체돼 오갈 데 없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숙소를 지원한다.

황남례 소장은 "가정이 해체되거나 가정 내 위기가 발생하면 가출을 출구로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이는 비행이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더욱 가중하는 요인"이라며 "청소년쉼터가 이들을 적극 보호해 쉼터 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위기 수준을 감소할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