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등이 촬영된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전주시는 보안상의 문제로 방문을 제한해온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시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부터 각각 1시간 동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촬영시설은 J1 스튜디오, J2 스튜디오, 야외세트장 등으로, 방문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촬영소 정보와 역대 유치 작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난 2008년 개관 이래 총 80여편의 영화 촬영을 유치하고, 이곳에서 촬영된 △부당거래 △범죄도시 △기생충 등은 크게 흥행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영상 산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작자나, 영화 촬영 현장이 궁금한 학생 및 시민에게 이번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방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학 사전 신청 문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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