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후보 단일화, 문제는 ‘여론조사 방식’

천, 내일까지 진행되는 방송3사 여론조사로 대체하자...김, 서거석 제외한 둘만으로 하자 고민형l승인2022.05.25l2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김윤태-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여론조사 방식’에서 이견 차이를 보이며 힘겨운 ‘협상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천 후보는 24일 김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수용하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천 후보는 “중단없는 교육개혁 대의와 부패 비리 과거로 전북교육을 되돌려서는 안 된다”며 “중단없는 교육개혁과 민주진보 교육의 강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수용 입장을 나타냈다.

양측 캠프에서는 단일화 일정과 방식에 대해 두 팔을 걷으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견차이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23일 심야에 진행됐던 협상에서의 걸림돌은 ‘여론조사 방식’이다.

천 후보 측에서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방송 3사의 전북교육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자는 입장을 내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시작되다 보니 26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단일후보 선출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작위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다.

반면 김 후보 측에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단일 후보는 서거석 후보를 대항할 수 있는 경쟁 후보를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서 후보를 제외한 김-천 후보 두 명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3자 여론조사는 말 그대로 3명 각각의 지지율을 나타내는 도구일뿐이기에 단일화 취지와 용도에 맞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 시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다.

24일까지 협상만 성사될 경우 25~26일 여론조사를 통해 사전투표일 직전 곧바로 단일 후보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가 진행될 경우 여타 과정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김 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시원시원하게 (단일후보 선출을)가겠다고 했기에 천 후보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먼저 판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고민형 기자

 

고민형  gom2100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법인명 : (주)전라일보  |  제호 : 전라일보  |  등록번호 : 전북 가 00003  |  등록일 : 1994-05-23  |  발행일 : 1994-06-08  |  발행인 : 유현식
편집인 : 유현식
전라일보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