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고 110대 국정과제가 발표됨에 따라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부서별로 관리해오던 국가예산확보 대상 사업과 중점현안들을 집중점검 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회는 이태수 임실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개최됐다.

국‧도비 확보 대상 50개 사업과 중점현안 23개 사업 등 총 73개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과 쟁점 사항,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속있게 진행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의 재도약 등 균형발전을 주요 과제로 하고 있는 만큼, 군은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 새 정부에 적극 건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는 지난 5월 4일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7번째 공약인 관광산업 활성화·동부권 관광벨트 구축과 연계하여 군의 현안 사업인 옥정호·성수산 웰니스관광 거점지역 육성사업이 포함되어 향후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가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 2020년에 처음으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하였고, 작년에 이어 금년도에는 본예산 최초로 5천억원대(5,117억원) 예산을 실현하는 등 그동안 꾸준했던 국가예산확보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다.

이렇듯 국가예산확보를 통해 옥정호, 임실치즈, 성수산, 오수의견 등 군이 간직한 우수한 지역 자원을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켜나가면서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여 1천만 관광객 시대로 도약할 준비를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다.

이태수 임실군수 권한대행은“새 정부 출범 초기에 정부의 정책 기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 방향을 정립하여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국·과장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국가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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