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군산항 검역을 강화한다.

국립군산검역소(소장 문인근)는 최근 아프리카지역에 이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원숭이 두창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군산항을 통한 국내 유입이 없도록 철저한 검역 등 감시 대비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검역소는 군산항에 입항하는 외항선과 선원들에 대해 철저한 검역은 물론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검역소 관계자는 “그동안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원숭이 두창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해외여행의 증가로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 발생지역 여행 때 동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여행 후 통상 6~13일, 최장 21일 이내 발열과 두통, 발진 등 주요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국립군산검역소로 신고를 해야 한다고 주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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