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태국 방콕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에 도내 총 4개 기업이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7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의 지원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4개사(8품목)는 조미김, 김치, 복분자, 과채음료 등을 홍보·전시한 결과, 190만 불의 현지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아시아 현지 시장개척 재개의 전초기지가 된 전북홍보관을 찾은 아시아 국가 및 세계 바이어들과 열띤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태국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에 기반해 성장하고 있는 신남방 아시아 시장은 ‘21년 기준 우리도 농수산식품 수출액(438백만불)의 25%(110백만불)를 점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한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 동안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의 안전하고 품질에 대한 내방객들의 호응 속에 바이어들과는 총 6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군산에서 김치를 생산하는 A사의 경우,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사와 현장에서 김치시즈닝 100Kg(약 2000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주시에 위치한 J사는 미국 대형 유통회사와 조미김 수출 상담을 실시해 하반기 내에 김밥용김 30만장(약 2만불)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방콕식품박람회에 참가한 B기업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에서의 시장개척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기존 거래 바이어와의 만남은 물론 신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이번 방콕식품박람회 전북홍보관을 통해 전북 농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들의 실질적 수출 성사를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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