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네이버제트 제공

메타버스로 축제의 영역을 확장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약 12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객들을 불러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앱 내 ‘CGV 월드맵’에서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 박재현 감독의 <나랑 아니면>, 노경무 감독의 <파란거인>, 송예찬 감독의 <마리아와 비욘세>, 김창범 감독의 <역량향상교육> 등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5편을 상영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제페토 앱에서 본인만의 3D 아바타를 생성한 후, CGV 월드맵에 접속해 자유롭게 영화관을 누비고 원하는 상영작을 관람했다.

'네이버NOW.'에서도 ‘네이버NOW.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진행했다.

제페토에서 상영한 작품들과 동일하게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분 수상작 5편이 스트리밍 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차원 가상세계를 통해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일본,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관객들이 영화제를 즐겼다”며 “한국 관객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을 유입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제와 영화제 상영작을 홍보하는 데 유의미한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임다연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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