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는 지난 2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0대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장으로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이 취임했다.
김형우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술연구 활성화, 회원 확충, 토목기술인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발표회에서 전북연구원 김상엽 연구위원은 ‘새만금-전북 광역교통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새만금-전북의 광역교통 문제점과 여건진단, 타 시·도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새만금과 전북권, 인접 타 시·도와 연계하기 위한 도로망 개선, BRT·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 도입, 환승센터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전북대학교 박영기 교수는 ‘물관리 일원화의 산물/2020년 대홍수’라는 강연을 통해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하류지역의 홍수피해와 관련 섬진강 운영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지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김형주(군산대교수) 등 3명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계성건설(주) 박종완 대표이사 등 4명은 지역건설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983년 설립된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으며 도내 대학 토목관련학과 교수·학생·연구진, 토목관련 설계·시공회사의 엔지니어, 행정·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토목관련 기술직 등 677명이 가입돼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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