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택)에서 운영하는 자치사랑방 프로그램이 2년여 만에 개강했다.

7일 개강한 죽항동 자치사랑방은 8개 과목에 13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요가, 웰빙댄스 등 건강프로그램과 노래, 민요, 한국무용, 풍물, 난타 등의 취미·문화 프로그램, 중국어 강좌 등을 운영하게 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으로 2년여 동안 문을 닫았던 죽항동 자치사랑방은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을 모집하고 운영장소를 정비하는 등 개강준비를 서둘러 왔다.

죽항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사랑방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기량이 향상되면 관내 요양병원을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 열리는 평생학습센터 공연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진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치사랑방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