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산시는 우선 시민 접근성이 높은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현재 주요 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92개소에서 1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작년 처음 도입한 스마트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쿨링포그 3개소도 올해부터는 정상 운영 예정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예방사업으로 경로당, 복지회관, 금융기관 등 모두 449개소의 실내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137개소에 대해 냉방기 점검 지원사업의 하나로 냉방기 147대의 종합분해세척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노령 인구층이 많은 11개 읍·면사무소를 우선으로 ‘양심양산대여소’ 사업을 시범 실시예정으로, 이는 시민이 자유롭게 양산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고 있으니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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