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내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기반 구축

▶‘2년간 1,300여 명의 스마트제조, 모빌리티 기업 재직자 및 학부생 300명 등 교육

▶군산국가산업단지 미래전환을 위한 안정적 인력확보기반 조성기대

 

전북산학융합원이 산업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스마트제조를 비롯해 모빌리티 기업 재직자와 학부생 등에 대한 교육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본부장 김성기)와 ‘2022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국가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하나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원하고, 전북산학융합원이 주관기관이 돼 군산대, 전북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전북산학융합원은 내년까지 산학융합지구 내 모두 9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단 내 주력산업인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의 스마트 제조공정에 필요한 실험실 등 전용공간과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재직자·학부생 교육지원 및 스마트제조공정 고도화 지원 등을 참여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산학융합원은 주력 산업군에 대한 스마트 전환과 스마트 제조공정운영에 필요한 고급인력양성의 거점을 구축해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전북지역의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의 성공적 목표 달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스마트제조라는 산업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에 맞도록 재직자와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산단 내 주력산업에 고급인력 공급은 물론, 재직자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거점 산단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조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현장 데이터 분석과 장비 활용 능력을 갖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로 산․학․민․관의 융합 프로젝트(Cell-On프로그램)을 통해 160명의 현장 맞춤형 스마트제조‧공정 인력을 양성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군산국가산업단지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써 과거 30여 년간 명실상부한 전북경제의 중심이었으나, 산업전환 시점에서 산단의 노후화와 전문인력의 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산단 내의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이 안정되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서 군산국가산업단지가 전북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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