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주-익산-군산-새만금의 성장축 연계와 메가시티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 도로 등 교통네트워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지회장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광역경제권시대 전북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지회는 인구소멸과 초고령화로 인한 지역문제에 대해 '국토균형발전과 전북'이라는 대주제로 릴레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1회 세미나로 ‘광역경제권 시대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전북의 도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국토연구원 조성철 박사는 전북권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진단했고, 이성재 전북연구원 박사는 초광역 정책과 전북의 대응이라는 발제를 통해 초광역 경제권시대 전북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김현숙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홍주 LH연구원 박사, 나춘균 (유)플러스건설 회장, 박정원 도시계획기술사 전북지회, 이명천 익산시 건설국장, 임미화 전북지회장, 황지욱 전북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에서 전북의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주-익산-군산-새만금의 성장축 연계와 메가시티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 도로 등 교통네트워크 확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 도시 성장거점축에 혁신일자리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 특히 탄소 제로시대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유치와 함께 공간구조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 이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는 비도시지역 관리방안, 전북형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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