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와 계절성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난안전시설과 인명 구조함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관계 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소방서는 이 기간 ▲수난 구조장비 가동상태 긴급점검 ▲취약지역에 설치된 수난 인명구조 장비함과 관리카드 정비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조대원 수난 구조 역량강화 특별구조훈련 ▲수난사고 신속출동체계 구축 ▲선유도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운영 ▲현장 활동 때 안전점검관을 지정해 대원 안전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꼼꼼한 점검을 통해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소방서 조사결과 군산지역에서 지난 3년간 발생한 187건의 수난사고 가운데 집중호우와 여름철 물놀이 기간인 6월~8월에 62건이 발생해 전체 3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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