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으로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검사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농·축·수산물 20개 품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청과 도교육청 담당자는 식재료를 수거해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능 검출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까지 실시한 도내 수산물 납품업체 대상 방사능(요오드, 세슘) 및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검사에서는 검사 품목 60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수산물 방사능 및 중금속, GMO 검사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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