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바이오진흥원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진흥원이 북미 현지시장 개척에 나서 154만불의 현지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15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뉴욕팬시푸드쇼에 도내 총 3개 기업이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의 지원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3개사(5품목)는 전북홍보관을 찾아온 북미 및 세계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 동안 박대, 육포스낵, 두부 가공식품 등을 홍보·전시해 총 4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익산에서 두부를 생산하는 R사의 경우, 코스트코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대형 마트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QKC북미법인과 면두부 수출상담을 진행해 5만불 가량의 샘플 수출을 성사시켰다.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개최한 ‘뉴욕 팬시푸드쇼’는 8만 종 이상의 상품들이 전 세계 1900여 개의 기업들을 통해 선보이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다.

스페셜티 푸드는 각 식품 카테고리에서 최상의 품질과 특성을 가진 식품 또는 음료를 말한다.

주최사에 따르면 2021년도 스페셜티 푸드의 총 판매액은 1750억 달러로 2020년 이후 7.4%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식품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뉴욕 팬시푸드쇼’에 참가한 A기업은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새 김치와 고추장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면서 "직접 뛰어들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엔 많은 제약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전북에 위치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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