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올해 상반기 ‘시민과 함께 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시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지방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 회복에 총력을 쏟았다.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며 66만 전주시민과 함께 전주의 청사진을 그려나간 2022년 상반기 의정활동을 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간추려 봤다. 

▲김남규 의장=“자치분권시대, 시민의 뜻이 곧 지역의 비전”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년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자치분권 2.0 시대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전주시와 지방자치의 약진은 계속되어 왔으며, 제11대 전주시의회는 상생과 협동의 정신으로 코로나 대응 정책을 선도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 만큼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뜻이 곧 지역의 비전이 되고 정책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주시의 발전을 이끌어 갈 제12대 의회의 개원 준비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운영위원회=체계적인 의회 운영 및 역량 강화 앞장
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전반적 업무가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속 의원으로는 이기동, 김호성, 박형배, 송영진, 이경신, 이남숙, 정섬길, 채영병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는 회기 일정을 확정하며 각종 조례의 발의와 안건 심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의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발전적 의회 구현을 위해 10여 차례의 간담회와 함께 조례 제?개정안 등 총 20여 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특히, ‘전주시의회 사무 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조례’의 일부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시행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행정위원회=시민의 목소리 반영 합리적인 행정 실현
행정위원회(강승원, 김현덕, 박병술, 박형배, 송상준, 정섬길, 최명철 의원)는 시민의 편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주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시각장애인 소유자동차에 대한 감면기한을 연장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 세제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자동이체 등 납부에 대한 ‘지방세특례제한법’의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이체 및 전자송달에 따른 공제금액을 상향 조정하여 시민들의 지방세 납부편의를 제고하고자 노력했다.

또, 모래네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현장, 전주 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복지환경위원회=시민복리 증진 및 쾌적한 환경 조성
복지환경위원회(허옥희, 백영규, 채영병, 최용철 의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전에 중점을 둔 활동을 펼쳤다.
복지위는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복지 수요에 맞춰 ‘전주시 저소득층 어린이 치과 주치의 의료지원 조례안’, ‘전주시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수집·운반·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재난 및 감염병 등으로 인한 심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도 음식물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헌혈 가능 연령이 줄어가는 가운데 헌혈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헌혈 장려 조례’를 전부 개정하여 헌혈자의 대우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문화경제위원회=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최선
문화경제위원회(김승섭, 송영진, 김윤철, 이기동, 이남숙, 이윤자, 한승진 의원)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진흥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문경위는 ‘전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전주시 기업 활성화 조례’, ‘전주시 전통문화 육성·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을 일부 개정하여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지를 위해 힘썼으며, ‘전주시 문화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정비하여 시민의 복리 증진 및 전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서 앞장섰다.

▲도시건설위원회=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의 의정활동 
도시건설위원회(김원주, 김윤권, 김동헌, 김호성, 박선전, 박윤정, 서윤근, 양영환, 이경신 의원)는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했다.
위원회는 ‘전주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공원, 유수지·공원조성계획) 결정 의견청취안’ 심사를 통해 전주시의 도시계획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계획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주시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위험한 재해를 방지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한 경우 전주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시민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재난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 제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백영규, 이윤자, 강승원, 김호성, 박형배, 양영환, 이경신, 이남숙, 정섬길, 채영병, 최명철)는 어려워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예산이 투명하고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에 힘을 쏟았다.
예결위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예산과 사업들이 적정하게 편성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주력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기정예산의 7.17%인 1천627억1천만원의 추경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체계 확충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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