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4억4500만원의 농산물 판매고를 올리는 한편 축제기간에 14만명(잠정추산)이 방문하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고창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사흘간(17~19일) 펼쳐진 이번 축제는 2년 만에 열린 대민축제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일찌감치 모았으며 대면위주 행사와 온라인판매(11번가 라이브커머스방송, 높을고창몰) 병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메인행사장과 판매장을 분리해 축제장에 찾아온 관광객이 복분자와 수박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주차장에 판매장을 따로 마련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수박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고창복분자를 축제기간 동안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라디오(정오의 희망곡), 복분자 칵테일쇼, 고창가수 트로트 한마당 등의 축하공연으로 더위를 잊게 했으며 복분자와 수박캐릭터와의 시원한 물총싸움, 수박빨리 먹기대회, 장애물 3종경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흥겨운 축제한마당으로 승화시켰다.

이문구 축제위원장은 “고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와 수박을 가지고 오감만족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미흡했던 부분은 내년에 보완해 더 발전된 농산물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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