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고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 토닥’이 ‘예술로 노닐레라’를 끝으로 상반기 공연의 막을 내린다.

예술 3단이 준비한 가·무·악의 향연 ‘예술로 노닐레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예술단원 40명으로 구성된 출연진은 ‘전통과 보존’, ‘실험과 대안’이 조화를 이루는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전통예술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관현악단에서는 비가 오듯 꽃잎이 흩어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악 3중주 ‘화우’와 거문고의 매력이 묻어나는 거문고 창작곡 ‘검무’, 거문고와 춤을 위한 ‘청노리’를 연주한다. 

무용단에서는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부채춤’과 화려한 춤사위와 타악의 울림이 매력인 ‘장고춤’으로 역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창극단은 뛰어난 가야금연주와 가야금병창 ‘사철가’, 남도민요의 정수로 불리는 민요 ‘육자배기’를 들려준다.

사전 예약은 공연 일주일 전부터 전북도립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에서 가능하며,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오후 6시 30분) 현장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뒤, 9월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도민들을 다시 찾아올 계획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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