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학교의 자투리 공간이 학생과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군산시는 임피중학교, 군산명화학교, 해성초등학교, 옥봉초등학교 등 4개교에 전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들여 학교 자투리 공간을 ‘명상 숲’으로 조성해 학생과 주민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설계과정부터 시공까지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동백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및 편익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 교사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이 관목 및 초화류 식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군산시와 학교가 함께 조성하는 명상 숲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조성된 학교 숲이 친자연적 교육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돼 주변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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